
쇼생크 탈출은 1994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로,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사실 포스터에 나오는 장면이 실제 장면과는 좀 차이가 있다. 이 장면이 영화속의 장면이고 포스터는 따로 연출한 것 같았다. 그 더러운 똥물..하수구 오물 가득한 배수관을 구토를 하며 기어 나와서 맞는 폭우. 자유를 만끽하는 중인 주인공 앤디이다.
쇼생크 탈출을 보고 난 몇 년 후. 고등학교 축제 때 경매 마켓에서 우연히 이 영화 CD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 이건 꼭 내가 됐으면 좋겠다며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경매의 팁을 살짝 알려주셨다. 경쟁자가 얼마나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조언대로 묘한 금액을 적고 교실을 나왔더랬다. 축제가 끝나고 나서 며칠 후, "너가 됐다야!" 하며 직접 교실로 경매 물품을 가져다 준 선생님께 연신 감사를 전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하교를 했었다. 고마운 선생님 덕에 너무도 재미있는 영화를 몇 번 이나 돌려봤던 나날들. 행복했다.
1. 쇼생크 탈출 등장인물
영화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작품으로, 대표적인 감옥 탈출 영화로 손꼽히며, 특히 메인 캐릭터인 앤디 듀프레인과 레드의 감정을 돋보이게 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앤디 듀프레인 (Andy Dufresne) - 팀 로빈스 (Tim Robbins) 앤디 듀프레인은 은행 감호사 출신으로, 아내와 그녀의 연인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갇힌다. 무죄를 주장하지만 묵살되며 줄곧 감옥에서 석방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는 특유의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탈출을 계획하고, 탈출 후에는 사라진 채로 자유롭게 살아간다.
엘리스 보이드 레드링턴 (Ellis Boyd 'Red' Redding) - 모건 프리먼 (Morgan Freeman) 레드는 감옥 내에서 가장 유명한 죄수 중 한 명으로, 앤디와 동료로서 긴 우정을 쌓는다. 영화의 화자가 대부분 레드의 시점으로 서술을 하고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젊었을 때 살인을 저지른 후 진정한 뉘우침과 후회의 삶을 살지만 석방은 오랜 후에 맞는다. 삶에 대한 지혜로운 이야기로 다른 죄수들을 위로하고, 신뢰성이 높은 인물이다.
비트로 라인즈 (Byron Hadley) - 클랜스 레드( Clancy Brown) 비트로 라인즈는 쇼생크 감옥의 감시관 중 한 명으로, 가장 악명 높은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죄수들을 학대하고, 비리를 일삼으며, 감옥 내부에서 큰 권력을 가지고 있다.
워든 노튼 소장-밥 건튼. 처음에는 앤디에게 협조적인 인물이었으나, 앤디가 비자금 조성에 도움을 주자 욕심을 부린다. 마침내 앤디 동료인 진범의 자백을 들은 증인을 살해하여 앤디의 무죄를 입증을 할 기회를 박탈하고 길들이려 한다. 그의 배신은 앤디를 여전히 유하지만 독하게 변화시킨다.
브룩스 헤이트스 (Brooks Hatlen) - 제임스 휘트모어 (James Whitmore) 브룩스는 감옥 내에서 가장 오래된 죄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감옥에서의 삶이 자신의 전부였기 때문에, 자유로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슬픔에 빠지게 된다.
2. 줄거리
이 영화는 레드(Red)와 앤디(Andy)라는 두 남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앤디는 미국의 은행에서 총무로 일하던 사람이다. 바람을 피우는 아내를 목격한 어느 날 술을 마신 채 총을 만지작 거리며 고뇌한다. 살인을 실행하지 않았지만 그대로 누군가에게 살해당해버린 아내로 인해 누명을 쓴 그는 가혹한 옥살이를 하게된다.
많은 시련을 겪은 후 천성이 착하고 침착한 그는 그의 선함과 진실을 무기로 점치 감옥안에서 좋은 입지를 차지한다. 레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의지하는 대화동무로 지내다가, 한 청년의 검정고시를 도와주며 인생의 보람을 느끼던 때, 그 청년이 전에 복역한 곳에서 누명의 진범의 자백을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곧 그의 편이라 생각한 워든 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비자금 조성의 조력자인 앤디를 소유하려는 욕심에 무죄의 증인인 그 청년을 살해하고 그를 독방에 가두어 길들이려한다. 이로 인해 탈옥을 결심한 앤디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폭풍우 치는 날 결국 탈옥에 성공하게 되고 소장이 만든 가상인물의 비자금 주인공으로 신분세탁을 하여 부자가 되어 새 삶을 산다. 소장의 비리는 이미 앤디가 만 천하에 알린 후였고, 명예를 잃은 그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앤디가 떠난 옥중 생활은 남은 이들에게는 허전함이었고, 레드도 가석방심사에 통과하지만 자유로운 사회에 나와보니 역시 그의 동료가 예전에 느꼈던 두려움과 마주한다. 힘든 나날 속에 앤디의 부름을 퀴즈같이 풀고 끝내 두 자유로운 이들이 해변에서 재회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는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3. 명대사
"Get busy living, or get busy dying."
(바쁘게 살던지, 바쁘게 죽던지.) 이 대사는 영화에서 앤디가 레드에게 말한 대사다. 앤디는 영화 중반부터 레드와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고, 그의 인생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결심을 내리게 된다. 이 대사는 인생에 대한 선택과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왔고, 내 주변의 삶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사였다.
"Hope is a good thing, maybe the best of things, and no good thing ever dies."
(희망은 좋은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일지도 모르며, 좋은 것은 언제나 살아남는다.) 이 대사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앤디가 레드에게 말한다. 이전에 그는 레드에게 희망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희망이 삶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이 희망이라는 것을 품고 망치로 19년동안 굴을 만들었으니까. 이 말은 희망을 품은 마음의 힘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매우 감동적인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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